중장년 건강

지긋지긋한 손발 저림, 말초신경장애 초기증상일까?

하루 1건강 & 생활지식 2025. 8. 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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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 저림, 그냥 두면 위험!
손발 저림, 그냥 두면 위험!”

 

 

 

“손발이 찌릿찌릿, 저릿저릿…”
이런 증상이 가끔이 아니라 자주 반복된다면, 단순 피로나 혈액순환 문제를 넘어 말초신경장애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2025년 들어 중년층뿐 아니라 20·30대에서도 말초신경 이상 증상이 늘고 있어 조기 인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1. 말초신경장애란?

 

우리 몸의 신경은 중추신경(뇌와 척수)과 말초신경(온몸 구석구석으로 뻗은 신경)으로 나뉩니다.
말초신경은 뇌와 척수에서 내려오는 신호를 팔, 다리, 발끝, 손끝까지 전달하고, 반대로 감각 정보를 다시 뇌로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말초신경장애란 이 신경에 손상이 생겨 감각·운동·자율신경 기능이 저하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당뇨병성 신경병증, 혈액순환 장애, 비타민 결핍, 음주·약물, 자세 불균형 등이 대표적입니다.

 

2. 초기 증상 – 그냥 넘기면 안 되는 신호

 

말초신경장애는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 증상을 무심코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신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손발이 저리고 찌릿한 느낌

  • 특히 밤에 심해져 잠을 방해하거나,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붓고 뻣뻣한 느낌이 듭니다.

2) 감각이 둔해짐

  • 발바닥에 돌이 있어도 잘 못 느끼거나,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 구분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3) 통증이 이유 없이 발생

  • 상처나 압박이 없어도 화끈거리는 통증이 나타납니다.

4) 힘이 빠짐

  • 물건을 잘 놓치거나, 걸을 때 발목이 자주 꺾입니다.

 

3. 주요 원인

1) 당뇨병

  • 혈당이 높으면 신경과 혈관이 동시에 손상됩니다.

2) 비타민 B1, B6, B12 결핍

  • 신경 유지와 재생에 필수적인 영양소가 부족하면 쉽게 손상이 진행됩니다.

3) 음주·흡연

  • 알코올은 신경 독성을 유발하고, 흡연은 혈액순환을 악화시킵니다.

4) 장시간 같은 자세

  • 컴퓨터 작업,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목·어깨·손목이 지속 압박받으면 신경 염증이 생깁니다.

 

4. 진단 방법

  • 신경전도검사: 전기 자극을 이용해 신경 반응 속도를 측정
  • 혈액검사: 당뇨·비타민 결핍 여부 확인
  • MRI: 압박성 신경 손상 여부 확인

조기 진단이 중요한 이유는, 손상 초기엔 회복 가능성이 높지만, 진행 후에는 영구 손상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홈케어 & 생활습관 관리

 

1) 혈당·혈압·콜레스테롤 관리

  • 당뇨나 고혈압이 있다면 꾸준한 약물·식이·운동 관리가 필수입니다.

2) 영양 보충

  • 비타민 B군, 오메가-3, 마그네슘 등을 음식이나 보충제로 섭취

3) 스트레칭과 근육 강화

  • 발목 돌리기, 손목 스트레칭, 종아리 근육 강화 운동이 도움

4) 체중 관리

  • 복부 지방은 혈액순환을 악화시키므로 적정 체중 유지가 중요

5) 음주·흡연 최소화

  • 신경 재생 능력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습관이므로 줄이는 것이 회복 속도를 높입니다.

 

6. 병원 치료 방법

  • 약물 요법: 통증 조절제, 신경 보호제, 혈액순환 개선제
  • 물리치료: 전기 자극, 온열 치료, 마사지
  • 원인 치료: 당뇨·영양 결핍·압박성 병변 치료

 

손발 저림이 일시적이라면 단순 피로일 수 있지만,
자주, 오래, 점점 심해지는 패턴이라면 말초신경장애를 의심하고 조기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40대 이상, 당뇨·고혈압·흡연·음주 습관이 있는 분은 정기적인 신경 건강 체크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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