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본격적인 진단 이전, ‘당뇨 전단계’라는 경고 구간을 거칩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수년 내에 2형 당뇨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며, 심장 질환, 신장 손상, 시력 저하 등 합병증 위험도 크게 증가합니다.
그러나 당뇨 전단계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당뇨 전단계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신체 경고 신호 5가지를 소개하고, 자가진단 체크포인트와 생활 속 개선 전략까지 총정리합니다.
1. 당뇨 전단계란 무엇인가?
‘당뇨 전단계’는 말 그대로 당뇨병이 진단되기 직전 단계입니다.
정상 혈당보다는 높지만, 당뇨병 진단 기준에는 미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으면 15년 내 당뇨병으로 진행될 확률이 3070%에 달합니다.
1-1. 당뇨 전단계 기준 수치
공복 혈당 (mg/dL) | 70~99 | 100~125 | 126 이상 |
식후 2시간 혈당 | 140 이하 | 140~199 | 200 이상 |
당화혈색소 (HbA1c) | 5.6 이하 | 5.7~6.4% | 6.5% 이상 |
※ 공복 혈당이 100125mg/dL, 당화혈색소가 5.76.4%이면 당뇨 전단계로 분류됩니다.
1-2. 방치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
- 제2형 당뇨로 이행
-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 콩팥 기능 저하, 미세단백뇨
- 망막 손상, 시력 저하
- 신경 말단 감각 이상
2. 당뇨 전단계 경고 신호 5가지
2-1. 이유 없는 피로감
하루 종일 특별한 일을 하지 않아도 무기력하고 졸림이 지속된다면 혈당 조절이 원활하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당이 세포 내에서 에너지로 잘 사용되지 못해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2-2. 잦은 갈증과 빈뇨
혈당이 높아지면 체내 수분이 혈당을 낮추기 위해 소변으로 빠르게 배출되며, 이로 인해 갈증이 과도하게 증가합니다.
밤에 자주 일어나 화장실을 가는 경우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2-3. 쉽게 붓는 발과 다리
혈당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혈액 순환 장애와 미세혈관 손상이 발생하여 발이나 다리에 부종이 잦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앉거나 서 있을 때 더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2-4. 배고픔과 식욕 변화
혈당은 높은데, 세포가 이를 흡수하지 못해 ‘가짜 배고픔’이 반복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많이 먹고도 허기짐이 지속되거나 식후 급격한 졸림이 온다면 당뇨 전단계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2-5. 시력의 일시적인 흐림
혈당이 일시적으로 급상승하면 안구 내 체액 균형이 깨지면서 시야가 흐릿해지거나 초점이 잘 안 맞는 증상이 생깁니다.
안과 질환 없이 반복적으로 시력이 흐릿해지는 경험이 있다면 정밀 검사 필요합니다.
3. 자가진단 체크포인트
3-1. 혈당 수치 기준
- 공복혈당이 100~125mg/dL
- 식후 2시간 혈당이 140~199mg/dL
- 당화혈색소(HbA1c) 5.7~6.4%
3-2. 가족력과 체중, 복부비만 여부
- 부모나 형제가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고위험군
- BMI 25 이상 또는 복부비만(허리둘레 남 90cm↑, 여 85cm↑)
3-3. 라이프스타일 점검 항목
- 운동 부족 (주 3회 미만 활동)
- 고탄수화물 식사 위주
- 음주 및 수면 부족
- 스트레스 과다
→ 2가지 이상 해당되면 정기적인 혈당 체크 필요!
4. 당뇨 전단계 관리법
4-1. 식습관 개선 (당지수 관리)
- 고당도 음식 줄이기 (과일주스, 흰쌀밥, 밀가루 등)
- 식이섬유 풍부한 채소, 통곡물 섭취
- GI지수 낮은 음식 위주 식단 구성
- 식사 후 과일보다는 견과류나 단백질 섭취
4-2. 유산소 + 근력 운동 병행
- 빠르게 걷기, 자전거, 수영 등 유산소: 하루 30분 이상
- 근력운동: 주 2~3회
- 운동은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고 체중을 감소시켜 당뇨 전단계 개선 효과 탁월
4-3. 체중 감량과 수면 습관
- 체중 5~7%만 감량해도 당뇨 진행률 50% 이상 감소
- 하루 7~8시간 수면이 인슐린 조절에 중요
4-4.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분비를 증가시켜 혈당 상승 유도
- 명상, 호흡 운동, 자연 산책 등으로 심신 안정
5. 당뇨병은 예방 가능한 병입니다
당뇨병은 ‘서서히 오는 병’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당뇨 전단계에서 발견하고 생활습관만 바꿔도 70% 이상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몸이 보내는 작은 경고 신호를 절대 무시하지 마세요.
혈당 관리는 단순히 숫자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삶의 질을 지키는 일입니다.
오늘부터 하루 30분 운동, 설탕 줄이기, 수면 습관 개선부터 시작해보세요.
당신의 건강은 당신의 작은 선택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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